반응형
제 4호 태풍 다나스(DANAS) 발생 예상 및 이동 경로 분석
올해 북서태평양 태풍 시즌이 본격화되면서, 미국 GFS(Global Forecast System) 주간 예측에 따르면 7월 초~중순 사이 열대저압부 INVEST 98W가 발달해 제 4호 태풍 ‘다나스’(DANAS)로 명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최신 GFS 데이터와 다중 기상자료를 종합해 다나스의 형성 배경, 세력 변화, 이동 경로, 한반도 영향, 그리고 대응 전략까지 폭넓게 살펴보겠습니다.
1. 제 4호 태풍 다나스 (DANAS) 태풍 명명 및 발생 메커니즘
1.1 NAMING RULE
- 태풍위원회는 북서태평양에서 열대저압부가 34 kt(초속 17 m/s) 이상으로 발달할 경우 순번에 따라 이름을 부여합니다.
- 2025년 네 번째 이름 ‘DANAS’는 필리핀어로 ‘경험’을 뜻하며, 2013년 이후 12년 만의 재등장입니다.
1.2 발생 환경
- 해수면 온도(SST): 서태평양·루존 동쪽 해역 30 ℃ 내외. 태풍 발생 임계치 26.5 ℃를 훌쩍 넘습니다.
- MJO(매든-줄리안 진동): 위상 5-6으로 서태평양 상공 대류활동이 강화된 상태.
- 몬순트러프: 남중국해~필리핀 동쪽으로 눌린 형태로, 저기압성 순환을 촉진합니다.
2. GFS 주력 모의 실황 해석
2.1 시간별 중심 위치·세력(※운항·방재 편의를 위해 kt→m/s 변환값 병기)
- +24 hr: 20 kt(10 m/s) 필리핀 민다나오 동남해상
- +48 hr: 25 kt(13 m/s) 수리가오 해협 북동쪽
- +72 hr: 35 kt(18 m/s) 루손 섬 동북부 근해, 열대폭풍(TS) 단계 진입
- +96 hr: 40 kt(21 m/s) 루손 해협 통과, 남중국해 북동부 진입
- +120 hr: 45 kt(23 m/s) 대만 남서쪽 300 km, 북북동 진로 전환
- +144 hr: 65 kt(33 m/s) 동중국해 남부, 중형 태풍(카테고리 1급)
- +168 hr: 90 kt(46 m/s) 제주 서남서쪽 600 km, 카테고리 2급 가능성
- +192 hr: 100 kt(51 m/s) 전남 서해상 350 km, 최대 풍속 예상 시점
- +216 hr: 85 kt(43 m/s) 군산~목포 해상 접근, 북위 35°선 통과
- +240 hr: 60 kt(31 m/s) 황해 횡단, 평양 서쪽 150 km
- +264 hr: 40 kt(21 m/s) 압록강 하구 상륙 후 열대폭풍 약화
2.2 제 4호 태풍 다나스 (DANAS) 경로 특징
- 꺾이는 S자 패턴: 서진→북진→동북진. 북태평양 고기압의 변연부를 타고 움직이다가, 중국 화남 고기압 약화 시 북쪽 단열선 길 따라 전향.
- 서해 진입각도: +192 hr 이후 서해를 남남서-북북동 방향으로 종단. 이는 2019년 다나스, 2020년 장미와 유사하지만 세력은 더 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
3. 세력 증강 요인과 약화 변수
3.1 증강 요인
- 높은 OHC(해양열용량): 동중국해 60 kJ cm⁻² 이상 고온 수괴.
- 약한 심층 수직시어(5-10 kt): 대만해협~동중국해 구간에서 대류 콘벡션 조직 유리.
- 공조적 아웃플로우: 북동쪽 상층제트 주기적 확장으로 복사 냉각이 원활.
3.2 약화 변수
- 대만 산악지형과 루손 해협 통과: 지표 마찰·지형 효과로 일시 약화.
- 황해 냉수 웅덩이: 수온 26 ℃ 이하 구간 진입 시 열 공급 부족.
- 남하하는 대륙고기압: 건조공기 유입되는 구간 만나면 중심 대류 붕괴 위험.
4. 한반도 영향 시나리오
4.1 강풍·풍랑
- 서해상 최대풍속 40-50 m/s, 최고 9 m 파고 전망.
- 남해·서해 연안 양식장·선박은 이틀 전부터 결박 및 피항 필요.
4.2 집중호우
- 수증기 수송로: 태풍 전면에 위치한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서해 저기압골과 수렴.
- 예상 누적 강수량(가정)
- 제주 산지 300 mm 이상
- 호남 내륙 150-250 mm
- 충청·수도권 100-180 mm
4.3 항공·교통
- 김해·김포·무안·청주공항 순차 지연·결항 가능성.
- 경부·서해안 고속도로 비바람으로 시야 제한, 안전운행 강력 권고.
5. 모델 간 제 4호 태풍 다나스 (DANAS) 경로 오차 및 불확실성
5.1 ECMWF vs GFS
- 유럽계(ECMWF) 00Z 구동은 세력은 유사하나 +168 hr 이후 산둥반도 방향 200 km 서쪽 치우침.
- 중기(120 hr 이후) 경로 spread는 250 km 수준이므로, 긴밀한 업데이트 필요.
5.2 엔셈블 거동
- GEFS 20 멤버 가운데 70 %가 서해 진입, 30 %는 제주 동측 해상 북상.
- EPS 51 멤버는 편차가 크지만 평균적으로 군산~인천 사이 상륙.
6. 대응·행동 요령
6.1 가정·사업장
- 창문·간판·빔프로젝터 외부 구조물 점검, 약한 구조물은 해체·고정.
- 비상 식수 3일분, 휴대용 보조배터리, 라디오 준비.
- 침수 가능 지하주차장 차량 사전 이동.
6.2 농∙어업
- 하우스 비닐 제거 또는 꼬임 방지 로프 추가.
- 어선·낚시어선 조기 입항, 조업일정 조정.
- 양식장 산소공급장치 예비 발전기 확보.
6.3 행정·방재 기관
- 재난문자·SNS 경보 단계적 격상 로드맵 확인.
- 지자체 배수펌프장 가동상태 실검열.
- 재난취약계층(독거노인, 장애인) 보호시설 대피 계획 사전 점검.
7. 결론 및 전망
이번 GFS 시나리오대로라면 다나스는 2012년 볼라벤 수준에는 못 미치더라도, 2023년 카눈 대비 강풍 범위가 더 넓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특히 서해를 관통하는 S자 경로 특성상, 진로 오른쪽 반원인 충청-수도권 지역이 의외의 강풍 피해를 겪을 수 있으므로, ‘직접 상륙이 아니면 안심’이라는 통념을 경계하셔야 합니다.
최신 모델은 6-12시간마다 변동 폭이 크므로, 독자 여러분께서는 기상청, JTWC, PAGASA, JMA 공식 발표를 수시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. 블로그 역시 업데이트 예보가 나오는 대로 추가 분석을 제공하겠습니다.
8. 요약 체크리스트
- 7월 초 필리핀 동쪽 해역서 열대저압부 발달, 명칭 ‘다나스’ 전망
- +192 hr 기준 100 kt(초속 51 m/s) 최대, 서해안 접근 예상
- 동중국해 고온 수괴로 급격한 증강, 황해 냉수역 통과 시 다소 약화
- 서해안 및 중서부 내륙 150 mm 이상 집중호우·돌풍 가능성
- 농어업·교통·항공 분야 단계별 선제 대응 필수
- 모델 간 오차 200-300 km, 수시 예보 확인 필요
반응형
'경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아이돌보미 국가 자격증 취득방법 (0) | 2025.07.27 |
---|---|
교육공무원 봉급표 2025, 2026년 공무원 봉급 인상률 협상 동향 (0) | 2025.07.13 |
실업급여 조건 2025년 (0) | 2025.07.12 |
2025년 대우공무원수당 조견표 및 6급 대우공무원 수당 규정 총정리 (0) | 2025.07.09 |